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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문장 요리스, 부상에 6주 결장 위기

토트넘 수문장 요리스, 부상에 6주 결장 위기

Posted February. 10, 2023 07:53   

Updated February. 10, 20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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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소속 팀인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37·프랑스·사진)가 부상으로 최소 6주 이상 결장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요리스가 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당한 무릎 인대 부상으로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9일 보도했다.

요리스 공백에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39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뉴캐슬(승점 40)과는 승점 1 차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하려면 이번 시즌을 4위내로 마쳐야 한다. 토트넘은 3월까지 리그 6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경기 외에도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15일과 다음 달 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다음 달 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16강전을 갖는다.

요리스를 대신해 백업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35)가 토트넘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지난해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이번 시즌 리그 1경기, FA컵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1경기 등 4경기에 출전했다. 가장 최근에 나선 경기가 지난달 29일 프레스턴과의 FA컵 32강전이다. 영국 미러지는 “토트넘은 지난해 은퇴한 골키퍼인 벤 포스터(40)를 백업 골키퍼로 단기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등에서 뛴 벤 포스터는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애스턴 빌라)와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31·레알 마드리드), 모로코의 야신 부누(32·세비야) 등 3명을 2022년 최고의 남자 골키퍼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의 골문을 책임졌던 요리스는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