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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우크라機추락 탑승 176명 전원 사망

이란서 우크라機추락 탑승 176명 전원 사망

Posted January. 09, 2020 07:52,   

Updated January. 09, 20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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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8일(현지 시간) 176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CNN은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을 인용해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이날 오전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전했다.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항공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향하던 중이었으며 이륙 직후 교신이 끊겨 테헤란 남부 파란드와 샤리아르 사이에 떨어졌다.

 추락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ISNA통신은 기술적 결함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기종은 최근 몇 년간 참사를 빚은 보잉 ‘737 맥스’가 아닌 ‘737-800’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가인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