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트럼프 내달말 방한, 文대통령과 비핵화 조율

트럼프 내달말 방한, 文대통령과 비핵화 조율

Posted May. 17, 2019 09:19,   

Updated May. 17, 2019 09:19

日本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16일 공식 발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하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 형식 등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당일치기로 정상회담만 마치고 출국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상준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