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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 챔스리그 16강 진출

Posted December. 14, 2018 08:07,   

Updated December. 14, 20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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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 예선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그럼에도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땄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이다. 리옹은 13일(한국 시간) 열린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F조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예선 6경기를 1승 5무 승점 8점으로 마친 리옹은 맨체스터시티(13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맨시티, 리옹, 샤흐타르, TSG 1899 호펜하임이 속한 F조는 전체 예선 12경기 중 6차례나 무승부가 나올 정도로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리옹은 1승을 조 1위 맨시티를 상대로 수확했다. 맨시티와의 예선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옹은 조별 예선 6경기에서 골 득실 ‘+1’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리옹보다 많은 2승을 수확하고도 탈락한 팀은 총 6팀이다.

 한편 13일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16강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이 가장 많은 4장을 거머쥐었다. EPL 4팀이 모두 조별예선에서 생존했다. 2011∼2012시즌 첼시 이후 6년간 인연을 맺지 못했던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의 별칭)를 되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6시즌 동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4회), FC바르셀로나(1회), 독일 바이에른 뮌헨(1회)이 정상에 섰다. 미국 ESPN에서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19%로 점쳤다.

 16강 대진 추첨은 17일 실시된다. 각 조별예선에서 1위를 한 팀과 2위를 한 팀이 1, 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대결한다. 단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거나 같은 리그 소속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강홍구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