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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저팬 기타리스트 내한

Posted July. 13, 2018 09:03,   

Updated July. 13, 20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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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엑스저팬’의 기타리스트 파타(53·본명 이시즈카 도모아키)가 자신이 이끄는 밴드를 이끌고 처음 내한공연을 연다.

 음반사 트리퍼사운드는 한일 합동 록 콘서트 ‘란게이트: 서울-도쿄 핫라인’(이하 란게이트)을 9월 8일 서울 마포구 프리즘 플러스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연진 가운데 파타가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 ‘라인(Ra:IN)’이 가장 눈에 띈다. 파타는 2011년 엑스저팬 내한공연 때 멤버로 참여했지만, 별도의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은 엑스저팬 해체 5년 뒤인 2002년 파타를 주축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 음반 발매와 해외 공연을 계속 해왔다. 파타는 1997년 요절한 히데와 함께 엑스저팬의 기타를 맡았다. 2007년 엑스저팬 재결합 뒤 현재까지도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며 다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 베이시스트 지로린도 이번 공연 무대에 선다. 히데, 호테이 도모야스는 물론이고 서태지,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때도 베이스기타를 담당한 베테랑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일본 밴드 ‘라눈쿨루스’가 기획했다. 그들을 비롯해 일본 밴드 ‘S.O.H.’와‘FIG’, 한국 밴드 ‘체리필터’ ‘더 히스테릭스’ ‘더 베인’도 무대에 오른다. 체리필터는 ‘낭만고양이’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더 히스테릭스는 밴드 ‘이브’의 보컬리스트인 김세헌이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다. 한일 록 밴드의 릴레이 무대는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간 동안 펼쳐진다.

 입장권은 멜론티켓(ticket.melon.com)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200석 규모의 소극장이어서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임희윤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