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폭으로 뛰었다. 석유와 나프타 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공산품 물가도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는 ‘워플레이션(Warflation)’이 심화하고 있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24년 7월(2.6%)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중동 전쟁 초기인 3월 2.2%로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 상승 폭이 커졌다.
기름값(석유류 물가)이 전년 동월 대비 21.9% 오르며 물가 전체를 자극했다. 휘발유 가격은 21.1%, 경유는 30.8% 상승했다. 국제항공료가 유류 할증료 인상으로 상승률이 15.9%에 달했다.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