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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이 광화문 광장에”… 방한 목격담 퍼져

“클린턴이 광화문 광장에”… 방한 목격담 퍼져

Posted May. 21, 2025 07:23   

Updated May. 21, 2025 07:23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비공식 일정으로 방한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17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귀국했는데 이 역시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회장이 만나는 이유나 목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중 세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긴 했지만, 이후 공식 방문은 없었다. 이번 방한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나 클린턴재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다. SNS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 등이 올라오며 ‘깜짝’ 방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김 회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출국정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