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5명 총사퇴 권고’ 총당원 투표
Posted August. 15, 2022 07:24
Updated August. 15, 2022 07:24
정의당, ‘비례대표 5명 총사퇴 권고’ 총당원 투표.
August. 15, 2022 07:24.
by 허동준 hungry@donga.com.
정의당이 3·9대선과 6·1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의 일환으로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총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정의당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페이스북에 “7일 1002명 당원의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937명의 유효 서명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당원총투표를 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앞서 정 전 수석대변인은 당 쇄신책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이은주 장혜영 의원(가나다순)의 일괄 사퇴를 권고하는 총투표 발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 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투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다투는 수준의 일이 아니라 정의당이 원내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진보 집권의 전망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고안인 만큼 사퇴에 대한 구속력은 없지만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각 의원을 향한 당 안팎의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관계자는 “각 의원들이 정치적으로 판단해 권고안을 받아들여 최종 사퇴할 경우 선거법에 따라 다음 순번이 비례대표 승계를 하게 된다”고 했다.
中文
정의당이 3·9대선과 6·1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의 일환으로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총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정의당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페이스북에 “7일 1002명 당원의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937명의 유효 서명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당원총투표를 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앞서 정 전 수석대변인은 당 쇄신책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이은주 장혜영 의원(가나다순)의 일괄 사퇴를 권고하는 총투표 발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정 전 수석대변인은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 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투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다투는 수준의 일이 아니라 정의당이 원내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진보 집권의 전망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고안인 만큼 사퇴에 대한 구속력은 없지만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각 의원을 향한 당 안팎의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관계자는 “각 의원들이 정치적으로 판단해 권고안을 받아들여 최종 사퇴할 경우 선거법에 따라 다음 순번이 비례대표 승계를 하게 된다”고 했다.
허동준 hungry@donga.com
熱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