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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1위 또 해야죠”…두번째 영어곡 ‘Butter’로 컴백

BTS “빌보드 1위 또 해야죠”…두번째 영어곡 ‘Butter’로 컴백

Posted May. 22, 2021 07:21   

Updated May. 22, 20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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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영어 곡 ‘Butter’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신곡 ‘Butter’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Dynamite’처럼 가사 전체를 영어로 해 세계 여름 팝 시장을 노린 곡이다. 분당 박자수(BPM)도 110 정도로 ‘Dynamite’와 유사해 춤추기 좋은 템포다. 로브 그라말디, 스티븐 커크 등 외국인들이 주요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영국인 2명이 작사·작곡을 전담했던 ‘Dynamite’와 달리 ‘Butter’는 총 8명의 작사·작곡가 중 멤버 RM(랩 일부 작사)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지민은 “거창한 메시지가 있는 곡은 아니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서 너를 사로잡겠다는 귀여운 고백 노래”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신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다시 밟고 싶다고 했다. 슈가는 “1위를 할 것 같다. 해야 할 것 같다. 하겠다. 해내겠다”면서 웃었다. RM은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 송으로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그래미 어워즈에서 처음 후보(최우수 팝듀오·그룹 퍼포먼스)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한 이들은 그래미 트로피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슈가는 “‘Butter’로 다시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시간 기준으로 23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Butter’의 무대를 선보인다.


임희윤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