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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니버설뮤직 손잡고 미진출

Posted October. 24, 2018 07:30   

Updated October. 24, 2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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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사진)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최근 인터스코프와 계약했고,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스코프는 닥터 드레, 투팍, 에미넘 등 힙합 아티스트와 마룬5, U2, 건스앤드로지스 등 록그룹, 마돈나 레이디가가 등 팝스타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레이블이다.

 이에 앞서 10일(현지 시간) 열린 유니버설뮤직그룹 회장인 루시안 그레인지경은 전 세계 임원진이 모인 ‘UMG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블랙핑크의 활동이 최우선 순위 프로젝트라고 직접 밝혔다. 루시안경은 “그룹의 글로벌 자원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놀라운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도 “블랙핑크의 음악과 비주얼은 기존 팝 음악계와 매우 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뷔 2년 차인 블랙핑크는 현지 활동 없이 유튜브를 통해 주목을 받아 왔다.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등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억대의 뷰수를 돌파했다. ‘뚜두뚜두’는 국내 그룹 영상 중 가장 빨리 2억 뷰를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민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