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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투싼 공개

Posted February. 18, 20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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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3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올 뉴 투싼의 내외장 이미지(사진)를 18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는 유럽용 모델로, 국내에선 다음 달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전면부는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전조등을 포함한 프런트 범퍼가 날개 형상을 만들어낸다. 측면부는 날렵한 라인이 적용됐고 리어램프는 좌우로 넓은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인체 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물이 흐르는 듯한 디자인) 2.0을 적용해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왜건형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의 외관을 18일 공개했다. 강력한 동력 성능과 효율적 공간 활용성이 특징인 그랜드 투어링(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왜건 모델이다. 기아차 디자인의 특징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계승했고, 측면부는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레고리 길라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세련된 감각의 스타일, 편안함과 스포티함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