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채널A 탈북 아시안TV 어워즈 최우수상

Posted December. 13, 2014 10:51   

中文

채널A 다큐멘터리 특별취재 탈북이 제19회 아시안 TV 어워즈 베스트 다큐멘터리 시리즈 부문 2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탈북은 11일 오후(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TV 어워즈 시상식에서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부문 1등상은 CNN 홍콩지부의 인권침해 고발 프로그램 프리덤 프로젝트가 받았다.

연출자인 채널A 양승원 PD는 북한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탈북은 올 4월 북미 3대 국제 미디어상으로 꼽히는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도 종편 최초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해 해외 수상만 두 번째다.

이 프로그램은 일곱 살 꽃제비 김신혁 군을 포함해 북한 주민 15명이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 과정을 동행 취재하고 이후 김 군의 한국 정착 과정을 추적한 다큐다.

지난해 1월 첫 방송 때 드라마를 제외한 전체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3월에는 일본 니혼TV가 방영해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탈북은 지난해 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데 이어 7월에는 종편 최초로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