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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전화 한통에 중고차 원스톱 매매

Posted November. 10, 20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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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소비자가 전화로 중고차를 손쉽게 팔 수 있는 서비스 오토벨을 10일 선보인다. 차량 소유주가 오토벨 전용 콜센터(1600-0080)나 오토벨 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차를 팔고 싶다며 간단한 접수 절차를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찾아간다. 컨설턴트는 상담을 거친 뒤 차량 가격을 평가한다. 차량 소유주가 가격에 만족하고 매매 의사를 밝히면 오토벨은 그 자리에서 차량을 매입한다. 차량 평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차를 자사 경매에 통해 판매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고차 경매장 브랜드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데이터와 전문 컨설턴트의 객관적인 성능 점검을 바탕으로 중고차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부터 경기 분당, 시화, 경남 양산 등 세 곳에서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약 1600대의 중고차가 경매로 유통된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경매에 앞서 한 차량에 대해 80여 개의 성능 항목을 체크해 차량의 신뢰성을 높이고 127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경쟁입찰로 가격표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