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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스타들 왜 남자 월드컵만 천연잔디서 하나 소송

여자 축구스타들 왜 남자 월드컵만 천연잔디서 하나 소송

Posted October. 04, 201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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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소연을 비롯한 여자축구 스타 18명이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인조잔디 구장이 아닌 천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캐나다축구협회를 상대로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2013 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나디네 앙게러(독일)와 지소연 등 여자축구 스타 18명이 이 소송에 참여했다. 남자축구 월드컵은 천연 잔디 구장에서 열리는데 여자축구 월드컵이 인조 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것은 심각한 남녀 차별이며 부상의 위험을 높이고 여자 선수들의 자긍심을 떨어뜨린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캐나다 월드컵은 몬트리올, 밴쿠버 등 6개 도시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