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채소값 껑충차례상 물가 빨간불

Posted September. 01, 2014 07:47   

中文

8월 늦장마의 영향으로 추석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거래된 시금치(4kg)의 평균 도매가격은 2만453원으로 7월(1만3992원)보다 46% 올랐다.

같은 기간 깻잎(100속사진) 가격도 7월 1만3799원에서 8월에 2만3043원으로 67%나 급등했다. 풋고추(10kg)는 3만2604원에서 4만3828원으로 34.4% 올랐고, 열무(4kg)는 5774원에서 6597원으로 14.3% 상승했다. 날씨가 따뜻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배추(10kg)도 8월에는 호우로 수확량이 줄어 5.7%(7월 5893원8월 6230원)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늦장마로 김장용 배추의 출하 시기가 12주 늦어지면서 김장용 배추값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