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넓어진 한-중 하늘길

Posted April. 26, 2014 06:34   

中文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17개 항공노선이 새로 개설되고 운항 횟수도 지금보다 주 90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3, 24일 제주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 결과 양국이 한중 항공편을 현행 45개 노선, 주 426회에서 62개 노선 주 516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정기편이 취항하는 신규 노선은 인천스자좡난닝인촨옌청자무쓰허페이 부산스자좡장자제옌지 광주톈진 청주옌지하얼빈다롄 제주취안저우구이양난닝시안 등 17개다. 이 신규 노선에는 총 주 51회, 노선별 주 27회씩 항공편이 운항된다.

기존 노선 12개도 이전보다 주 39회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탑승률이 높은 인천베이징 노선(주 4245회)을 비롯해 인천광저우(주 1421회) 인천옌지(주 1014회) 인천청두(주 78회) 부산항저우(주 25회) 등의 운항횟수가 늘어난다.

양국은 교역량 증가에 따라 화물기 운항횟수도 현행 주 36회에서 주 4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한중 항공 여행객은 2009년 707만9000명에서 지난해 1258만3000명으로 5년 새 77.8% 증가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