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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앞세워 유럽 일류브랜드 도약

신형 제네시스 앞세워 유럽 일류브랜드 도약

Posted October. 26, 20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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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은 24일(현지 시간) 다음 달 나오는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유럽시장에서 상위권 자동차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독일 오펜바흐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신형 제네시스는 우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만든 대형 세단으로 유럽 명차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임직원들에게 이 차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일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의 이날 발언은 현대차의 미국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제네시스가 크게 기여한 전례를 유럽에서도 재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 7월 미국에서 출시된 구형 제네시스는 지난달 말까지 총 9만3631대가 팔려 10만 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북미와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내년부터 각종 광고와 시승체험 행사, 판매망 확장을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