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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밀양 송전탑 주민 만족할만한 보상할 것

당정 밀양 송전탑 주민 만족할만한 보상할 것

Posted May. 23, 201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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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경남 밀양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지역 지원법을 6월 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송변전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 및 지원 확대를 위한 법률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은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서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다만 공사가 지연될 경우 연말 상업운전이 시작되는 신고리 3호기의 정상 가동이 어려워지고, 전력 수급난이 우려된다는 점 등을 들어 공사는 계속하기로 했다. 또 고압 송전선을 땅속에 묻는 지중화는 막대한 비용과 공사 기간,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