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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핵담당 조정관에 셔우드랜들

Posted March. 21, 20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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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산하 국방정책대량살상무기(WMD)군축담당조정관에 여성인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들 특별보좌관 겸 유럽국장(사진)을 임명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

다음 달 8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셔우드랜들 조정관은 게리 세이모어 현 조정관의 후임으로 북한 핵문제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실무적으로 총괄 지휘하는 등 미국의 한반도 정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이모어 조정관이 맡아온 업무 외에 국방정책도 함께 담당하게 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국방정책 현안에도 직접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 부차관보를 맡았던 셔우드랜들 조정관은 조 바이든 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내던 시절 국방외교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또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 시절 애슈턴 카터 현 국방부 부장관과 함께 보좌관으로 일했다. 그는 1990년대 페리 장관이 주도했던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의 비핵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현재 백악관에는 필 고든 중동북아프리카걸프지역 담당 조정관, 마이클 대니얼 사이버안보 조정관이 근무하고 있다. 셔우드랜들 조정관은 오바마 2기 행정부에서 3번째로 선임된 조정관이다.

2009년 1월부터 백악관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했던 세이모어 조정관은 하버드대 벨퍼국제관계연구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미경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