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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인 GDP 2만2705달러 제자리

Posted December. 31, 2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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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위기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 중국의 경제가 흔들리며 한국도 2% 안팎의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GDP는 2만2705달러로 지난해(2만2424달러)보다 1.3%(281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을 지난달 말 국내외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균 전망치(2.3%)를 토대로 계산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에 발표한 1인당 예상 GDP(2만3021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올해 1인당 GDP가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분석된 이유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게 주 원인이다. 정부는 27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송충현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