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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아들, NYT 항의 편지 작성

Posted November. 01, 2012 09:37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가족이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항의하는 편지를 작성했다고 미국에 있는 중문사이트 밍징()이 지난달 30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원 총리 아들인 원윈쑹() 씨는 영문 서한에서 NYT 보도가 사실과 어긋난다는 점을 직접 밝히면서 항의의 뜻을 담았다고 한다. 다만 이 편지는 11월 중순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 후 NYT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밍징은 전했다. 당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

한편 NYT의 원 총리 일가 재산 폭로 기사로 중국 고위층의 친인척들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 웹사이트들을 인용해 리커창() 부총리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한국의 국회 격)에서 국무원 총리에 오르면 리 부총리의 동생인 리커밍() 국가담배전매국 부국장이 사임할 수 있다고 31일 전했다. 국가담배전매국은 국무원 직속 기관이다. 정적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이헌진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