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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좀 경색됐다고 멈춰서 안가는건 아니다

남북관계 좀 경색됐다고 멈춰서 안가는건 아니다

Posted July. 18, 2011 08:48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남북 비밀접촉 폭로로 악화된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 과거에도 남북 간에는 작거나 급격한 부침이 항상 있어 왔다. 남북관계가 멈춰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색 국면이 계속되도록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 당국자는 15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공개 접촉에 대한 북한의 폭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전대미문의 행태였고 이후 아직 한 달밖에 안 된 시점에서 그로 인한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 사건이 있다고 해서 남북관계가 멈춰서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화는 열려 있고 지금 남북관계가 좀 경색됐다고 해서 이대로 그냥 언제까지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대화는 항상 상대가 있기 때문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원한다고 해서 이뤄지기 어려운 특징은 있다라며 지금은 남북관계의 가변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큰 시점이고 그 가변성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전망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허허벌판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성숙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정은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