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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계경제 성장위한 의무 있어 중G20회의서 긍정 결과 있을것

미세계경제 성장위한 의무 있어 중G20회의서 긍정 결과 있을것

Posted November. 12, 20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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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미중 관계가 최근 수년간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양자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세계를 선도하는 핵 강국이자 경제 강국인 양국은 핵 확산 문제뿐만 아니라 강하고 균형이 잡히고 지속적인(strong, balanced and sustainable) 경제성장을 보장하는 문제를 다뤄야 할 특별한 의무를 갖고 있다며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후 주석은 이에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은 양국관계를 긍정적이고 협력적이며 포괄적인 관계로 증진시키기 위해 대화, 협력, 공조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회의 전망을 낙관했다.

후 주석은 아울러 내년 초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방미 일정이 성공적이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양국이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조치와 중국의 위안화 환율문제로 맞서고 있다며 어떤 합의에 이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와 중-일 영유권 갈등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성동기최영해 yhchoi65@donga.com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