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은 11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통합민주당과 친노 세력이 참여하고 있는데 대해 17일 성명을 내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이날 민주당은 KBS 촛불 시위에서 빠져라는 성명에서 시민들의 순수한 공영방송 지키기 촛불 집회에 통합민주당이 개입하고 정연주 사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집회에 두 번 참여한 최문순 통합민주당 의원은 언론사 수장 임기를 마치기 무섭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라며 그가 개인 자격으로 왔다 한나라당과 정부가 언론에 간섭하는 것을 막겠다고 외치며 정연주 사수를 주장하는 것은 순수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구 열린우리당의 한 축이었던 국민참여 1219도 KBS 앞에 천막을 치고 피켓을 돌리는 등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최근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이 단체 출신인 정청래 전 의원도 노무현 정권이 정연주 사장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낼 때는 침묵하다가 정권이 바뀌자 정 사장과 함께 공영방송을 사수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은 코미디라고 밝혔다.
노조는 통합민주당을 촛불 집회에 끌어들이려는 사내 일부 세력도 촛불 집회의 순수한 정신을 흐리고 있다며 노무현의 낙하산도 이명박의 낙하산 못지않게 공영방송의 독립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정보 suhchoi@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