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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울수록 공격적 경영해야

Posted April. 29, 2008 08:17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 한국은 기업인들이 힘을 모으고 정부가 뒷받침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야 한다면서 (기업인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 경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요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연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인의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게 (정부로서는) 제일 반갑다면서 대신 정부는 확실히 투자하는 데 불편한 여러 가지를 아주 효과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에서 일류 국가를 만들고 도약하려면 정치권 행정부 국민 모두가 한번은 뭔가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국민적 컨센서스(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21세기형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이 시대에 우리가 국민운동으로 끌고 나갈 방법이 있겠느냐. 권위주의 시절처럼 정부가 아침부터 노래를 틀면서 일방적으로 끌고 갈 수는 없다면서 국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모티브를 줘야 한다. 다음에 모이면 한번 논의해 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새 정부 국정지표인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같은 관 주도형이 아니라 민관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범국민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가 내세우는 간판 정책 같은 게 나와야 할 것이라며 주어진 역할을 다하면서 그 중에서 강조해서 내세울 수 있는 간판이 뭐냐를 보여줘야 국민에게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만약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이겼다면 오늘같이 발전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전쟁에 져서 지구상에서 사라지느냐 살아남느냐 위기의식을 갖고 열심히 살았다고 일본의 나이 드신 기업인들이 말하더라면서 위기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