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강화군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통제되고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인천 강화 216mm, 경기 파주 203mm, 경기 동두천 197.5mm, 강원 춘천 136.5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집중호우로 강화군의 농경지 32ha(약 9만6800평)가 물에 잠겨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보았다. 강화읍 일대 가옥과 상가 50여채도 침수됐다.
또 파주 아동동의 금촌천 수위가 급상승해 경의선 일산역(경기 고양시)에서 금촌역 구간의 상하행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경기 의정부시의 중랑천변 자동차 전용도로도 침수됐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인천과 백령도 등 서해 도서를 오가는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섬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태풍 매미의 피해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강원 정선 태백 등지에도 많은 비가 내려 복구 작업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에서는 이날 낮 12시반 중랑천 월계1교의 수위가 차량통행 제한수위를 넘어 동부간선도로 월계교군자교 양방향이 통제돼 퇴근길 교통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또 오전 11시20분부터 상암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한편 19일까지 중부지방에는 3080mm, 전남과 경북에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경남과 제주에 53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비는 19일 오후부터 점차 그쳐 주말과 휴일인 20, 21일에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