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중단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으로부터 6자회담 무용론을 주장하는 북한의 태도로 볼 때, 잘못하면 회담이 중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앞으로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북한이 어떤 태도로 나오느냐에 따라 (6자회담 재개 여부가)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 3개월 안에 후속 회담이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구체적 날짜를 정하지 못했고, 다른 변수도 있다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외무성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6자회담 무용론을 언급한 것에 관해 그것이 협상용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지는 지금 단계에선 아무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 보유국임을 선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북측 발언은 당장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전제 때문에 이러이러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으나, 외신이 앞 부분을 제외하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통상부 이수혁() 차관보는 이날 KBS1, SBS,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북한이 차기회담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선() 핵폐기 주장에 대해 한 치의 변화도 없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입장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사()라며 미국도 나름대로 방향을 제시하고, 과거에 비해 자세한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부형권 김영식 bookum90@donga.com spear@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