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잘사는 사회,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가자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통해 기업의 문화와 사회 질서에 관한 문화 등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비서실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임기 중에 확실하게 그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2007년이나 2008년까지 적어도 1만5000달러 이상을 달성하고 그냥 두어도 2만달러로 굴러갈 수 있게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2만달러 시대는 단순히 돈 2만달러가 목표가 아니라 2만달러 시대의 제도 문화 관행 의식 등을 통칭하는 것이다면서 과거의 방식으로는 1만달러 시대를 뛰어넘지 못한다. 마()의 2만달러 고지를 넘기 위해서는 달라지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분열과 대립, 독선과 아집, 기득권과 지역주의 등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승리한 것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내가) 그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변화의 계기와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여러분과 내가 서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다. 이를 위해 공직사회의 선두에 서 있는 청와대 직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2만달러 시대로) 안 가거나 못 가면 그 뒤에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많은 일들은 2만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서 우리가 흘려야 하는 피와 땀과 눈물, 그 몇 배의 고통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jngh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