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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올림픽 중유치 기원 '한중 슈퍼콘서트'

Posted March. 15, 2001 15:36   

국과 중국의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베이징 2008년 올림픽 유치 기원한중 슈퍼콘서트가 4월 4일 밤 베이징() 중화세기단()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 가수들이 중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NRG 클론 베이비복스 등의 베이징 공연이 무산된 이후 반년만이다.

중국 당국은 당시 한국 기획사가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하자 한류(중국내 한국 대중문화 바람)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수 공연을 당분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중국 당국은 한중 슈퍼콘서트가 한중 민간 차원에서 2008년 올림픽 베이징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된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0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후 2008년 유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중 슈퍼콘서트가 열리는 4일은 2008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 100일을 앞둔 날이다. 이에따라 한중 슈퍼콘서트를 계기로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을 금지하고 있는 빗장이 풀리며 한중 문화교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는 한국의 코리아나 베이비복스 핑클을 비롯해 유승준 안재욱 유진박이, 중국에서는 류환() 톈전() 숭주잉() 류빈() 성룽() 궁리(릆)등이 참가한다. 성룽과 궁리는 올림픽유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공연이 열리는 중화세기단 광장은 텐안()문 인근에 있으며 올해 1월1일 밀레니엄 행사가 개최됐던 곳으로 민간 차원의 이벤트가 한번도 열리지 않았던 곳이다. 총연출은 KBS 예능국장 출신인 진필홍씨가 맡는으며 공연에서는 한국의 타악 퍼포먼스 난타 공연과 중국의 태극권 시범 등도 펼쳐진다. 공연 제작비는 15억20억원 규모로 대부분 한국측이 부담하며 모두 2만여 관객이 무료 참관한다.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