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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아마게돈

Posted March. 06, 2001 19:04   

'아마게돈'은 만화가 이현세씨의 원작을 배경으로 삼은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만화를 토대로 게임을 제작한 만큼 원작 만화에서 말하고자 했던 철학적인 내용을 압축해 게임으로 전달하려는 제작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인기 만화 아마게돈을 게임으로 만난다

'아마게돈'에 등장하는 종족은 지구연합, 엘카, 이드 등 3개다. 20개의 시나리오를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게이머가 쉽게 이해하고 플레이의 극적 요소를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다. 그리고 에디터 기능을 추가해 게이머가 미션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은 우주의 멀고 먼 저편에 뛰어난 문명을 지닌 앗시리아가 더 이상 고향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다른 문명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많은 별을 탐색했지만 문명을 쉽게 찾아낼 수 없었던 앗시리아는 결국 적당한 별을 찾아 문명을 일궈나간다.

앗시리아인이 문명창조를 위해 9999개의 혹성에 설치한 컴퓨터 중 2대의 컴퓨터(델타8988과 감마6666)만이 기준에 적합한 종족을 육성한다. 시간이 흘러 이들의 컴퓨터가 키운 종족은 지구와 이드로 불리게 된다.

이 즈음 감마6666은 자신이 키워오던 이드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 새로운 계획을 실행한다. 한편 감마6666의 계획을 알게된 델타8988은 자신이 창조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과거로부터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인 오혜성을 데려오게 된다.

이젠 전략 게임을 보다 간편하게 즐긴다

실시간 전략 게임을 즐길 때면 생산과 전투를 함께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귀찮을 때가 있다. 더욱이 전략 게임에 익숙하지 못한 게이머라면 전투 따로, 생산 따로 생각하고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마게돈'에는 전투와 생산의 개념을 하나로 통합한 '유니언 오퍼 레이팅 시스템(Union Operating System)을 지원한다.

'유니언 오퍼레이팅 시스템'이란 세력확장에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메뉴체계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투를 하다가도 메뉴에서 곧바로 원하는 건물로 이동해서 유닛 생산을 지시할 수 있다. 또 기술이 업그레이드 된 상황과 생산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등을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국산 전략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아마게돈'은 최근 잘 알려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이라는 장르로 제작된 게임이다. 현재 본 게임은 내부 베타 테스트가 끝나고 출시를 위한 최종판 수정 보안 작업을 위한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승진/동아닷컴 객원기자 jumping7@now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