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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 철도 공사 본계약

Posted October. 11, 2022 07:36   

Updated October. 11, 20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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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사업의 본 계약을 6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1조9000억 원 규모의 공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필리핀 호세 리살 공원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5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전체 9개 공구 중 3개 공구(4∼6공구)를 담당한다. 지분은 전체의 90%인 1조7000억 원 규모다.


정순구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