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도 사과한 ‘특검 추천 논란’에 ‘靑 책임론’ 제기하며 권력투쟁 규정 반청 진영 장철민 “선 넘었다” 비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 2024년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엄 사태 당시 암살 제보와 관련해 폭로하고 있다. 2026.1.26. 뉴스1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 등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워 온 장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가 오늘 방송(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민주당이 전준철 변호사를 2차 특검 후보로 추천한 논란과 관련해 ‘전 변호사 등이 문제 없다고 생각했어도 걸러냈어야 하는 건 청와대 민정이 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당 지도부를 비판한 인사들에게 ‘그건 왜 안 따지냐’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청와대 책임을 묻는 것으로, 선을 한참 넘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관계 자체도 맞지 않다”며 “청와대 인사 검증이 제대로 돌아갔기 때문에 당이 추천한 전 변호사를 걸러 냈다. 이 일에서 청와대가 잘못한 것이 도대체 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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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씨는 “윤석열 정권이 체포동의안으로 이 대통령 죽이기할 때 누구보다 앞장서 막은 게 정 대표”라며 “지도부 실수를 ‘마침 잘됐다’며 권력투쟁의 소재로 이용한 것인데, 대통령의 심기를 자기들이 이용해 먹었다는 것으로 ‘반칙’”이라고 반청(반정청래)계를 비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