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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방학에도 초등생 점심은 ‘든든한끼’로”

입력 | 2026-07-06 04:30:00

20일부터 초등생 통합 돌봄 서비스
평일 닷새 기준 1만 원, 과일도 제공
맞벌이-한부모 가정 우선 지원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자녀의 끼니와 돌봄에 고민인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5일 서울시는 20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시설이다.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제공과 함께 식습관 교육, 놀이·독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돌봄 서비스다.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기존 방학 돌봄을 확대해 신규 이용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방학 중 점심 돌봄이 필요한 6∼12세 중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에 우선권을 준다.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 226곳에서 8월 21일까지 5주간 운영하며 약 4000명의 아동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1만 원이다. 서울시는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급식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성한 표준 식단을 적용하고, 위생 관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철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과 연계해 주 2회 과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식사 지원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위생 교육부터 신체 활동, 독서, 체험 등을 포함해 방학 중 아동의 생활과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로 시작 2주 전 접수할 수 있다. 안정적인 신청 시스템 운영을 위해 자치구별로 그룹을 나눠 예약 신청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서울시는 학교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부모 대상 안내를 강화하고,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서는 방학 중 아이 점심 문제로 고민이 커진다”며 “공적 돌봄을 투입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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