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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채운 친숙한 클래식… 유나이티드재단, 문화 소외장벽 허문다

입력 | 2026-06-26 15:25:11

지난 25일 강남구 유나이티드아트홀서 제25회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
지자체 복지관 주민 130여 명 초청해 일상 속 클래식 보급 시도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 참여해 대중성 높은 레퍼토리 무대 선사
2010년 첫 삽 뜬 이후 정례화…공연 후 오찬 및 기념품 증정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제25회 행복나눔음악회’ 개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관할 자치구와 손잡고 지역 사회를 위한 정통 예술 저변 확대와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유나이티드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5회 행복 나눔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전했다.

해당 문화 프로그램은 평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정통 음악을 소개하고, 공동체에 온기를 전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처음 기획됐다. 이후 강남구청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매년 정례적으로 무대를 마련해 오고 있다.

분기점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형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사장, 이용달 강남구청 복지생활국장, 원혜경 복지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관내 10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130여 명이 초청돼 공연을 즐겼다.

이날 일정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무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이규봉, 첼리스트 장광준, 피아니스트 백동현 등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청중에게 귀익은 가곡과 클래식 명곡들을 선별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공연이 끝난 뒤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 식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강덕영 이사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지난 2010년 첫걸음을 뗀 이후 지금까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청 관계자들의 헌신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쁨을 나누며 질 높은 음악회를 지속해서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달 강남구청 복지생활국장은 장기간 변함없는 태도로 이웃들을 위해 문화 자산을 공유해 준 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 무대를 감상한 주민 홍성인 씨는 노년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선율로 무대가 채워져 큰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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