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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호르무즈 남은 韓선박 5척…3척 주말까지 빠져나올 것”

입력 | 2026-06-26 13:42:00

“밤잠 설친 공직자 노고 치하”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8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온 것과 관련해 “관련 부처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남은 배는 5척, 이중 수리중인 나무호와 화물 문제로 잔류 의사를 밝힌 1척 등 2척을 제외한 3척도 주말안에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갇혔던 우리 선박 8척 추가 탈출’ 보도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선사 운용 선박 8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해협 안쪽에 남은 우리 선박은 5척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2월 말 전쟁 이후 해협 내 갇혔던 한국 선박 26척 중 21척이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억류 상선과 선원들이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밤잠을 설치며 소통협력에 애쓴 외교부와 안보실, 국정원의 노력이 크고 주효했다”면서 “관련 부처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께도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 5척에 17명, 외국 선박에 30명 등 총 47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외국 선박에는 33명이 대기 중이었으나, 한국인 선원 3명이 승선한 외국 선박 1척이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잔류 인원이 줄었다.

그간 해수부와 외교부 등은 해당 선박의 통항을 돕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통항 과정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운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을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해협 내측에 남아있는 한국 선박 5척에 대해서도 식품·선용품·유류 등 항해 재개 필수 물품을 점검하고, 통항 동향 정보를 제공해 선사의 자체 운항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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