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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MLB 진출 8년만에 ‘별 중의 별’ 됐다

입력 | 2026-06-26 11:08:00

올스타 팬 투표 통합 1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3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방문경기 1회초 첫 타석부터 1점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타니는 2026 MLB 올스타 1차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에 등극했다. 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별 중의 별’이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가 2026 MLB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334만1257표를 획득해 전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8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6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2021년 MLB 역사상 처음으로 ‘이도류’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오타니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는 2023년엔 AL, 지난해엔 NL에서 각각 최다 득표를 받았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5일 미네소타 방문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AP 뉴시스

이번 투표 결과로 오타니는 NL 지명타자 부문 선발 출전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다. MLB는 2022년부터 각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자에게 2차 투표(결선)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 선발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AL에서는 어니 클레멘트(30·토론토)가 323만293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데뷔한 클레멘트는 개인 첫 올스타전 무대를 AL ‘최다 득표자’로 나서게 됐다.

올 시즌 오타니의 활약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13경기에 등판해 7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도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3 성적을 쓰고 있다.

2026 MLB 올스타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필라델피아 안방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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