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모찌 브랜드 ‘연백 1227’ 상품. 듀당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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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험 디자인 스튜디오 듀당스(Duedance)가 딸기모찌 브랜드 ‘연백 1227’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12일 AK플라자 분당점 팝업스토어에서 새 브랜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브랜드가 지닌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제품의 높은 품질과 가격대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듀당스는 향후 국내외 다양한 유통 및 소비 환경에서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연백딸기모찌’는 1대 할아버지의 황해도 연백 방식 비법을 3대째 이어오며, 서울 연남동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전통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다. 당일 공수한 신선한 생딸기와 굳지 않는 반죽으로 유명세를 탄 이 브랜드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연백 1227’로 이름을 과감히 변경했다. 새 이름에 담긴 숫자 ‘1227’은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이어진 1,227번의 반죽과 노력을 의미하며, 제품 개발 과정에 깃든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시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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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제품의 핵심 원재료인 딸기의 꽃을 모티프로 삼았다. 듀당스는 딸기꽃의 형태를 시각적 그래픽 요소로 개발하여 패키지는 물론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공간의 그래픽 패턴으로까지 확장했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고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단순한 로고 교체를 넘어 제품, 포장, 공간을 하나의 브랜드 언어로 연결한 것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선물용 프리미엄 디저트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판매용과 프리미엄 박스로 체계를 세분화했다.
연백 1227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제품의 높은 품질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일관되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듀당스는 조중현 디자이너가 설립한 리브랜딩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로, 기업과 제품이 시장에서 명확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네이밍부터 패키지, 온·오프라인 접점까지 통합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