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대표 사퇴 다음날 당선인 행사 金, 中서 귀국 하루만에 현장 찾아 당원 30% 몰린 호남 향해 구애 송영길도 28일 전주 찾을 예정
25일 전북 정읍 아우름캠퍼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정읍=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북 지역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도지사 선거가 어려웠지만 당선됐고, 지방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14개 기초단체장이 다 당선됐다”며 “결과만 보면 전북은 완승”이라고 자평했다.
정 전 대표는 워크숍 참석에 앞서 전북 완주 5일장을 찾은 후 “어머니 고향 완주에 왔다”고 밝혔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DNA, 민주당 정체성을 확고히 사수하겠다”고 했다. 이날 밤에도 페이스북에 “얻을 것이 없으니 마음의 걸림이 없고, 마음의 걸림이 없으니 두려움도 없다”고 했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밀집한 호남에서 ‘민주당 적자’임을 강조하며 연임 도전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방선거 이후 호남을 7차례 찾은 그는 이번 주말에도 호남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권리당원 3분의 1이 밀집한 호남 민심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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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당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6.25 뉴스1
앞서 김 총리는 올해 3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한 뒤 익산을 자주 찾고 있다. 노모 요양을 위해 노모와 부인이 거주할 집을 마련했다는 게 총리실 측 설명이지만 당 안팎에선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삼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미국 출장을 마치고 27일 귀국해 28일 전북 전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