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 호국행사
서울시 제공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시민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오 시장과 음쿠쿠 대사는 양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하며 선전을 기원했고,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응원석으로 이동했다. 오 시장은 붉은악마 머플러를 목에 두른 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응원을 독려했다. 음쿠쿠 대사도 양국 국기를 함께 흔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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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응원전이 열린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은 지난달 조성된 6·25전쟁 참전국 기념공간이다. 지상 조형물 ‘감사의 빛 23’과 지하 미디어 체험공간 ‘프리덤 홀’로 구성돼 있으며,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참전국 국기 페이스페인팅과 참전용사 및 후손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 작성 행사에 참여했다. 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정동길과 세종대로 사거리, 경복궁 둘레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6.25㎞ 코스를 달리는 ‘서울 러닝크루’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7일까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일대에서 ‘76년 전 함께 지켜낸 자유, 함께 기억하는 우리’를 주제로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26일에는 해금과 성악 팝페라 공연이, 27일에는 아코디언과 해금, 재즈를 결합한 창작 음악 공연이 열린다. 광화문책마당에서는 최인훈의 ‘광장’,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한국전쟁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영화 ‘고지전’, ‘웰컴 투 동막골’도 상영할 예정이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