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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99% 폭락…역대 5번째로 큰 낙폭

입력 | 2026-06-23 15:54:00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도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쏠림 현상에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더해지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매매중단조치)가 발동됐다. 2026.6.23 뉴스1


‘9000피’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코스피가 23일 전장 대비 9.99% 폭락한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94% 떨어진 891.52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39.1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71포인트(9.99%) 떨어진 8203.84로 장을 마쳤다. 낙폭 9.99%는 % 기준으로 역대 다섯 번째로 큰 하락 폭이다. 올 3월 4일에는 12.06% 떨어졌고, 2001년 9월 12일은 12.02%, 2000년 4월 17일은 11.63%, 2008년 10월 24일은 10.57%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출발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37분경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 조치가 내려졌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오전 11시 40분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2시 33분경에는 코스피가 8% 넘게 빠지며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알리며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9114.55에서 8378.25로 736.30포인트 하락했다”고 했다.

이후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코스피는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94% 내린 891.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3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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