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채 비정상적인 자세로 거리에서 한참을 서 있는 모습.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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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진 ‘수원 펜타닐 좀비’ 영상 속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30대 남성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채 비정상적인 자세로 거리에서 한참을 서 있는 모습.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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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남성은 비정상적인 자세로 등을 구부린 채 양팔을 늘어트리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는 한참 동안 좌우로 조금씩 몸을 비틀대 마치 ‘좀비’를 연상케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뒷골목에서나 보던 광경 아니냐”, “호주에서 마약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을 봤는데 한국까지 이러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는 등 수사를 벌였다. 수사 과정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사건 현장 부근에서 영상 속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곧바로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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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마약 투약 시점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