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스페셜] 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29일까지 ‘사유(思惟): 생각이 머무는 공간, 사유가 쌓이는 공간’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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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사유(思惟): 생각이 머무는 공간, 사유가 쌓이는 공간’을 진행한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9년간 책을 매개로 문학·미술·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영감과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과 삶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안한다. 전시와 강연, 공연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사유의 가치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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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은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권정륜 작가의 ‘사유의 지층’이 차지했다. 빠른 정답과 요약에 익숙해진 시대에 천천히 이어지는 독서의 과정을 수많은 레이어로 형상화한 설치 작품이다.
책을 읽는 경험이 문맥과 감정, 시간에 따라 매번 다른 해석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사유의 지층’은 의미가 정렬됐다가 다시 흩어지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특정 위치에서만 얼굴 형상이 드러나도록 설계돼 관람객들은 읽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하나의 의미로 완성되는 독서와 사유의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사유의 씨앗: 단어’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 및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명사 초청 특강도 준비했다.
특히 ‘개미’ ‘신’ 등으로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영혼의 왈츠’ 출간을 기념해 29일 별마당 도서관을 다시 찾는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구축한 작품 세계와 ‘자유의지’를 키워드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시, 초격차’의 저자 권오현 이사장(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도 26일 전략을 넘어서는 판단의 기준과 통찰의 힘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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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