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일보 제공) 2026.6.16/뉴스1
오 시장은 20일 부동산 문제 관련 의견 전달을 위해 대통령실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대통령실에 국무회의 전에 한번 불러 달라 연락을 해놨다”며 “따로 한 30분 정도만 얘기할 기회를 주시면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따지는 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이) 귀국 후에 한번 생각해서 연락 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귀국하셨으니까 기다리고 있다”며 “만나 뵙고 좀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선거 운동 과정에서 장 대표의 지원 유세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피하느라고 좀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선거 마지막 며칠 남겨놓고는 수도권으로 올라오시고, 서울에 출몰하기 시작했다”며 “제 동선하고 겹치는 일정이 당에서 나오기 시작해서 일정 짜는 친구들이 그거 피해 다니느라 신경을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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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20일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장 대표는) 현실적으로 직을 유지하고 있을 뿐, 정치적 권위나 보수 진영을 이끌 정통성은 이미 상실한 상태”라며 “통상적이라면 지방선거 참패를 겪고도 사퇴하지 않는 당 대표는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다수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함께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30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그 시점에 국민들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