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서울시 창업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해 20206년 기준 세계 9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서울시의 창업 정책 실행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 김현우)은 스타트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 혁신 도시로 발전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은 세계 주요 도시의 창업 생태계의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2012년부터 세계 창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공개하는데, 서울시는 2024년 9위에 이어 2025년 8위, 2026년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시 창업 생태계의 스타트업 투자 금액, 스타트업 엑시트의 가치 평가를 더한 생태계 가치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1000억 달러(약 153조9500억 원)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5만 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이보다 4배 이상에 달하는 간접 고용도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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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창업허브 공덕 전경 / 출처=SBA
서울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래혁신성장펀드 3조 6000억 원을 조성, 서울시 내 창업기업 1651개사에 투자했다. 2023년에도 서울비전 2030펀드를 결성해 2026년까지 4조 1000억 원을 조성했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4조 원을 더 조성할 목표를 세웠다. 이들 공공 자본을 창업 생태계에 투입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목적이다.
이어 서울시는 우수한 공학 인재와 세계 수준의 통신·모바일·결제 기반, 기업의 연구 개발 역량과 높은 기술 수용도를 집적했다. 혁신 요소들을 한 데 모아 상승 효과를 내도록 이끈 것. 이처럼 인재와 기반을 고밀도로 집적해 발전한 사례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는 이들 창업 생태계 발전 정책들을 SBA와 함께 운용했다. SBA는 창업 시설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구축·운영, 세계 진출 지원과 개방형 혁신 사업 등을 주관하며 서울시의 창업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했다. 목표는 ▲튼튼한 창업·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 도시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하고 ▲세계 인재와 투자금을 부르는 구심점이 되는 것이다.
서울시와 SBA는 그간의 활동 덕분에 스타트업 지놈 분석 기준, 세계 TOP 10 수준의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혁신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성과를 토대로 인공지능 시대, 빠르게 재편 중인 세계 경제에 적응하며 스스로를 혁신할 역량을 증명할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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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