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랩스 제공
알고리즘랩스는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스택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스택이란 ▲노코드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빌더 ‘AI 캔버스(AI Canvas)’ ▲현장 업무를 분석해 자동화 과제를 발굴·설계하는 ‘AI 블루프린트(AI Blueprint)’ ▲전사 AI 에이전트의 운영과 거버넌스를 통합 관리하는 ‘AI 타워(AI Tower)’로 구성된 일련의 지원 체계다.
AI 캔버스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워크플로우 플랫폼이다. 그동안 LG, 현대차, BC카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누적 고객사는 470여 개에 달하며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배포 건수는 20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도 연간 매출 수준을 상회하는 계약도 수주했다. 다수의 기존 고객사와 재계약을 진행하며 계약 규모를 확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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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랩스는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브릿지라운드에 직접 투자자로도 참여했다. 알고리즘랩스 측은 “주관사가 직접 자금을 집행했다는 사실은 알고리즘랩스의 성장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투자사 모두가 복수 투자를 진행했다는 점도 이번 투자 유치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총 세 차례에 걸쳐 투자했다. KT인베스트먼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스틱벤처스도 각각 두 차례씩 투자를 이어갔다. 알고리즘랩스 측은 해당 투자사들이 자사의 밸류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 이사회 참여를 통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부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한 정상제이엘에스도 2018년 시드 라운드 이후 8년 만에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전략적 투자자인 인타임즈인 또한 2021년, 2023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알고리즘랩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초격차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AI Agent Orchestration Platform)을 이끌 핵심 R&D 인력 채용과 컴퓨팅 리소스 확보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AI 블루프린트로 조직의 전체 업무를 파악해 전략을 세운 후, AI 캔버스를 통해 실제 AI 서비스로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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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기존 투자사 모두가 다시 선택했다는 것은 알고리즘랩스가 약속한 성장을 제품 경쟁력과 실적으로 증명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풀스택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