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가 선박들 해협 지나갈 수 있게 해준다”
16일(현지 시간) 오만만에서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다. 2026.06.18 오만만=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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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았다면 석유 비축량이 4주 안에 바닥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미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비축량이 약 4주 안에 바닥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곳곳에 비축량이 있는데, 우리는 정말로 바닥나게 될 것이고, 아예 구할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라며 석유가 바닥나면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 합의에 대해 “이것이 하는 일은 선박들이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계속 폭격하면 그 선박들은 지나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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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몇 주 동안 석유 비축량 감소를 경고해왔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지난달 석유 비축량 방출이 시장 공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나 비축량이 “무한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상업용 재고가 불과 몇 주치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IEA는 지난달 올해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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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 정부는 120일에 걸쳐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 전략비축유는 약 4억1500만 배럴이었으며 방출 뒤 2억430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략비축유는 약 3억4000만 배럴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