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술혁신 박람회 ‘비바테크 2026’ 참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술혁신 박람회인 ‘비바테크(VivaTech) 2026’의 삼성전자관 모습. 미디어 파사드에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를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파리=유근형 특파원
이와 같은 ‘디지털 케어 솔루션’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삼성전자와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기술혁신 박람회인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선보인 기술이다.
젤스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의료 정보기술(IT)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병원 밖에서도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도 병원 밖에서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젤스를 인수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프랑스인 관람객 니샤 씨는 “병을 아픈 뒤 치료하지 말고, 건강할때부터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자는 취지에 공감했다”며 “미래 헬스케어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그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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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한 관람객이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파리=뉴스1
식재료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요리법도 지원한다. 단순한 보관장치를 넘어 생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기기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모델이 탑재됐다. 관람객 리사 씨는 “설명을 듣는 순간 빨리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AI기반 피부 두피 솔루션을 체험해보고 있다. 파리=유근형 특파원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을 통해 창업한 비컨(Becon)의 AI 기반 피부·두피 분석 솔루션도 화제였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피부타입, 기미 잡티, 홍조, 여드름, 수분 정도, 멜라닌, 피지, 모공 밀도, 모공 사이즈, 각질, 주름, 다크써클, 피부온도 등 피부 14개 항목, 두피 12개 항목을 정밀분석할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전시관 앞에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가득차 있다. 파리=뉴스1
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