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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홀란, 월드컵 데뷔전부터 POTM…“노르웨이 승리의 중심”

입력 | 2026-06-17 11:35:12

노르웨이 역사상 첫 월드컵 멀티골 주인공



노르웨이(31위)의 엘링 홀란(9)이 16일(현지 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이라크(57위)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노르웨이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2026.06.17 폭스보로=AP 뉴시스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최고의 경기로 만들었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완파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노르웨이는 대회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홀란이 멀티골을 퍼부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노르웨이 역사상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홀란이 역대 처음이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본선 8경기에서 단 6골만 기록했다.

홀란은 이날 슈팅 5개를 시도해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두 골 모두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왔으며, 한 골은 왼발, 다른 한 골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또한 그는 득점 외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만들어냈고, 상대의 반칙 3개를 유도하는 등 공격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에 BBC 스포츠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홀란을 꼽았다. 홀란은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90점을 받았다.

전반전엔 만회골을, 후반전엔 자책골을 내주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이 7.78점을 받았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홀란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단연 홀란이었다”며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보여줄 수 있는 전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고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래틱도 “홀란의 활약은 누구나 예상했던 대로였다”며 그의 월드컵 데뷔전에 박수를 보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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