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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캐나다 총리에 “방산 강국 韓, 최적의 파트너”…잠수함 수주전 지원

입력 | 2026-06-17 10:28:00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방산 강국이자 첨단 산업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캐나다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강국으로의 발전을 도울 최적의 파트너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60조 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한국의 수주 지지를 적극 요청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카니 총리를 만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캐나다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소중한 친구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핵심 우방국”이라며 “이러한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토대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점차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님이 강조해 오신 ‘유사 입장국 연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양국의 호혜적 협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총리님의 초대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나 두 번째 G7 정상회의에서 만나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현재 한국 한화오션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자리를 놓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캐나다산 원유 수입량을 지난해 488만 배럴에서 올해 최대 1600만 배럴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잠수함 수주전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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