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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회담…60조 잠수함 프로젝트 논의 가능성

입력 | 2026-06-17 01:08:00

프랑스 G7 정상회의 계기 마크 카니 총리와 세 번째 만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25.10.31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캐나다 G7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양자회담에서는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지 주목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사업 수주를 놓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 중이다.

캐나다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막판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와대는 이달 초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캐나다에 파견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라는 점을 앞세워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하는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캐나다와의 경제 협력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카니 총리와의 통화에서 캐나다를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국”이라고 표현하며 안보 협력을 강화하자고 한 바 있다.

(서울·에비앙(프랑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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